장자도 산책로에서
귀한 홍여새 무리를 만났다.
여새과 '홍여새'는 세계에 3종뿐인데 우리나라에는 2종이 겨울철새로 찾아온다.
바로 '홍여새'와 '황여새'다.
홍여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 준위협종(NT)
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조류로 키우려 포획을 하고 또
산림 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겨울철새로 11월쯤 와서 4월경에 다시 아무르나 중국 쪽으로 떠난다.
정지비행도 능한 아름다운 새.
꼬리가 붉으면 '홍여새',
꼬리가 노란 색이면 '황여새'다.
무리 속에 황여새도 섞여있다는데 날이 흐려 제대로 확인을 하지 못했지만 귀한 홍여새를 만난 것만도 큰 기쁨이었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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