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TX 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등 3개 건설 요구
서울시, GTX 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등 3개 건설 요구
  •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21.02.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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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정거장을 강북권에 3개 더 만드는 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제안한 신설 역은 GTX-A노선 광화문(시청)역, B노선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 왕십리역이다.

현재 계획상 A, B, C노선의 전체 역은 각각 10, 13, 10개다. 서울 내 역은 A노선 수서·삼성·서울역·연신내, B노선 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 C노선 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이 계획에 들어가 있다.

시는 "기존 계획에 의하면 서울 도심까지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지만, 환승을 통한 실제 목적지까지의 도달 방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려가 부족해 향후 수도권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추가 건의 이유를 밝혔다.

또 GTX 승객 중 서울 지하철로 환승해 목적지로 가는 비율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환승 거점이 될 정거장을 신설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가 신설을 제안한 세 역은 모두 이용 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다.

이에 따라 통행시간 감소, 철도 네트워크 조성, 직장-주거 접근성 강화, 교통 공공성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시는 내다봤다.

시는 또 정거장 추가로 GTX 통행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는 하나, 실제로는 유기적 환승에 따른 통행시간 감소 효과로 이용자 편익이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거장 추가로 구간 통과에 2분이 더 소요되지만, 환승 시간은 3분 30초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계산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설 추진 정거장은 주요 노선인 2호선 등과 연계되는 만큼 교통 효율성 증대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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