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류호정 감싸기 "면직 비서에게 사과..당기위 판단 따르기로”
정의당의 류호정 감싸기 "면직 비서에게 사과..당기위 판단 따르기로”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2.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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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이 류호정 의원(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초선)의 부당해고 논란에 대해 류호정 의원이 면직된 비서에게 사과했고 당기위원회의 판단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류호정 의원실의 전 비서의 면직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월 1일 저녁과 2월 2일 오전 류호정 의원실의 전 비서와 류호정 의원 등이 당 노동본부장 등의 배석 하에 면담을 했다”며 “류 의원은 그동안 당사자와 충분하게 협의하지 못한 점과 당시 수행비서의 상황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던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당사자에게 미안함을 표했다”고 말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당시 의원실에선 면직 통보 과정에서 전 비서의 요청으로 면직 사유를 작성해 당사자에게 전달했으나, 면직 사유 관련 사실관계가 당사자와 합의되지 않아 해당 서류를 철회했던 바가 있다”며 “본 사안은 국회 별정직 공무원의 경우 공무원복무규정을 우선해 적용하도록 돼 있으나, 부당한 면직 논란이 쌍방의 이견으로 확인된 바, 당사자 제소를 통해 당기위원회의 판단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의당이 류호정 의원을 징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류호정 의원에 대해서 당에서 어떤 조치를 내릴지 아직 논의된 게 전혀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김종철 전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정의당 장혜영 의원(비례대표, 기획재정위원회, 초선)은 이날 국회에 복귀해 기자들과 만나 “여성으로서 정치를 한다는 것, 국회의원 위치에서 활동한다는 것이 저를 성추행 피해자가 되는 것으로부터 예방해 주지는 못했다. 다른 한편으로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공인이기 때문에 피해자로서 온전히 존중받을 수 없다고 하는 시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도 이중적으로 느끼게 됐다”며 “그런 시선들이 존재하는 한 결국 여성은 정치하기 위해서 성폭력을 조용히 감당해야 하거나 아니면 피해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존중받지 못할 각오를 해야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됐다. 그 점에서 정말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피해자들이 각자가 자신의 일상을 자신의 방식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존중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혜영 의원은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프리랜서의 원천징수대상 사업소득 발생사실을 신고받거나 알게 된 경우 원천징수의무자로 하여금 이후 계약기간 만료 등으로 해당 소득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게 될 경우 이를 신고하도록 명할 수 있게 규정함으로써 프리랜서가 별도로 해촉증명서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용역계약이 종료되면 건강보험료가 재조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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