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의원이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6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있는 한 가건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송파구의회 의원 A씨와 2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A의원 소유 차량이었다. A의원은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이에 앞서 A의원 가족들은 A의원 실종 신고를 했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서울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고 A의원 휴대전화와 차량 위치 추적을 해 이 가건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찾아냈다.
천안동남경찰서의 한 형사는 6일 ‘통일경제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타살 혐의는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며 “A의원과 같이 발견된 20대 남성의 관계는 현재 파악 중이다. 가족 관계는 아니다. 부검 여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의 한 관계자는 “A의원 사망에 대해 할 말 없다”고 밝혔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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