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영 회장, 평생교육원 강사비 전액과 회원들의 후원금, 봉사활동 재료비 등 모아 성금 전달
전주지역 한 봉사단체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후원하고 나섰다.
뷰티플러스봉사단(회장 진미영)은 지난 24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의 ‘엄마의 간식’ 제과제빵 활동에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뷰티플러스봉사단은 지난 2018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결성한 봉사단체다.
이날 진미영 회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원 등에서 강의를 하며 받은 강사비 전액과 봉사단 회원들의 후원금, 봉사활동에 지원되는 재료비 등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을 위해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이 전달되는 ‘엄마의 밥상’ 사업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뷰티플러스봉사단은 요양병원과 사회복지 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손 마사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전문봉사를 진행하면서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왔다.
진미영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뷰티플러스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의옥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 나눔 행렬에 동참해 주신 뷰티플러스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이어온 봉사와 선행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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