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문화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2일 서노송동 소재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에 출산축하용품 꾸러미상자 100세트를 전달했다.

출산축하용품 꾸러미는 △손싸개 △발싸개 △속싸개 △배냇저고리 △턱받이 등으로 구성됐다. 이 용품들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박성숙)의 교육과정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전주시의 ‘손끝사랑 출산축하 신생아용품 제작사업’으로 정성스럽게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박성숙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손끝을 통해 제작된 신생아 용품이 출산을 앞둔 누군가에게 마음을 나누며 뜨거운 감동으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지훈 센터장은 “이번 출산축하용품 지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다문화가정의 육아부담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명애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