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FIFA 푸스카스상 수상 소식에 "기분좋다"며 셀카를 찍어 올렸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자신의 SNS에 “매우 특별한 밤이었다, 여러분의 모든 투표와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이 기억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어워드 2020’에서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70m를 내달리며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영국 BBC 등 각종 매체로부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 상을 휩쓸었다.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은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지난 2016년 마구 같은 프리킥을 선보인 말레이시아의 수브리에 이어 역대 2번째다.
손흥민은 수상 후 비대면 인터뷰에서 “상을 받아 기분이 정말 최고다. 공을 받았을 때 패스할 곳이 없어 드리브를 시작했다. 정말 놀라웠고, 정말 아름다운 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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