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상품권 12월엔 ‘100만원’ 충전한도 상향
전주사랑상품권 12월엔 ‘100만원’ 충전한도 상향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20.12.01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G폰 사용자거나 휴대폰 없는 모바일 취약계층도 발급 가능

전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를 두 배로 늘리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와 함께 휴대폰이 없거나 2G폰을 이용하는 시민도 전주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2월 한 달 동안 전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높이는 이벤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충전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던 것이 12월 이벤트로 최대 10만원까지 2배 더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캐시백은 결제할 때마다 10%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으며, 남은 충전금액은 사라지지 않고 다음 달로 이월돼 누적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G폰을 사용하거나 휴대폰이 없는 모바일 취약계층도 11월 30일부터 시범기간을 운영해 전북은행 각 지점에서 전주사랑상품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휴대폰 미소지자가 카드형 지역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를 위해 시는 ㈜전북은행과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에 주력했다.

2G폰 사용자나 휴대폰이 없어 그간 전주사랑상품권을 발급하지 못했던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전북은행 지점에 방문하면 발급 및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은 종전대로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2~3일 내 수령)과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의 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일 전주사랑상품권을 출시했다.

전주사랑상품권은 공익성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전국 최초로 ‘기부천사가맹점’과 ‘사용자 기부하기’ 제도가 도입됐다. 기부천사가맹점이 전주사랑상품권 매출액 일부(1% 정도)를 자율 기부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공공사업에 활용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 또한 지급받은 캐시백을 모바일 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한 가맹점과 소비자들은 간편한 절차로 법정기부금 소득공제(필요경비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시는 전주사랑상품권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의식을 높여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전주사랑상품권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으로 오랜 고심 끝에 도입됐다”며 “전주사랑상품권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