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대변인 흑석동에 25억짜리 복합건물 '충격'
김의겸 대변인 흑석동에 25억짜리 복합건물 '충격'
  •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3.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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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흑석동에 25억7000만원 짜리 복합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30년동안 무주택이라며 서민 정치인을 자처했다.

28일 전자관보에 실린 정부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건물을 재산내역에 포함했다. 이 건물 가격은 25억7000만원이었고, 이 건물에 채무는 16억4579만원이었다. 김 대변인은 재산총액으로 14억1038만원을 신고했다.

조선일보는 “이 지역은 작년 5월 롯데건설이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흑석뉴타운 9구역’이다. 정부가 2017년 8·2 대책, 작년 9·13 대책 등 수많은 부동산 규제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투자를 억제하는 와중에 청와대 대변인이 본인 자산(2017년 말 기준 약 12억원)의 두 배가 넘는 가격에 재개발 예정지 건물을 매입했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김 대변인이 이 건물을 사려고 KB국민은행에서 배우자 명의로 10억2080만원을 대출받았고, 사인 간 채무도 3억6000만원 당겼다며 흑석동 건물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2억6500만원)까지 포함하면 총 16억4580만원의 빚을 지고 건물을 샀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교사인 김 대변인 아내의 퇴직금(2억775만원), 청와대 관사로 입주하면서 생긴 기존 거주 주택의 전세 보증금(4억8000만원) 등을 모두 모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썼다. 

김 대변인은 28일 아주경제 등과 인터뷰에서 “30년간 무주택자로 살다가 지난해 8월 전재산 14억원을 투자하고 국민은행 대출 10억원과 지인에게 빌린 1억원을 합해 건물을 매입했다”며 “주택과 상가가 있는 건물을 산 것은 노후 대책용”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부인도 퇴직하고 본인도 퇴직하면 살 집이 있어야 하니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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