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삼척시 신기면 환선굴, 대금굴 제단에서 제23회 환선제(幻仙祭)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성균관유도회 삼척지부 신기지회(회장 이상수)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덕항산 산신(山神), 환선굴·대금굴 지신(地神), 후토(后土) 지신(地神)에게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고, 환선굴·대금굴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무사안녕, 남북통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매년 거행한다.
올해 제23회째를 맞은 환선제는 삼척시와 신기면의 지원을 받아 제수 준비는 신기면 여성단체협의회, 제례봉행은 성균관유도회 신기지회가 각각 봉사했다.
이원우 환선제추진위원장은 “동양 최대 동굴인 환선굴·대금굴의 관광객 안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예방 차원에서 축소하여 제례만 봉행하게 되었다. 제례 행사를 위해 수고한 신기지회 유림회원과 신기면 여성단체회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환선제 봉행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참례를 자제한 가운데 성균관유도회 신기지회 이상수 회장, 환선제추진위원회 이원우 위원장, 삼척시의회 김희창 부의장, 양희전 시의원, 신기면 홍경표 면장, 도계파출소 김봉래 소장, 도계농업협동조합 김성태 조합장, 삼척시자율방범대 이장수 대장, 신기면 개발자문위원회 김시하 위원장, 신기면 이장협의회 이성재 회장, 신기면 여성단체협의회 임금옥 회장, 대이동굴관광센타 박정숙 소장, 대성엠디아이 이양주 관리팀장, 시민, 유림 회원 등 50여 명이 참례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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