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57만명 나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도 하루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인 9만1천여명에 달했다.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기하급수적으로 번지며 세계 각국의 방역전선이 흔들리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4천531만3,916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118만6,527명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전날 신규 환자수가 사상최대치인 9만명을 훌쩍 넘기며 이날까지 총 921만3,54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3만4,122명이다.
이어 인도에서는 총808만8,7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2만1153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58만2,976명, 사망자는 2만7,935명을 기록했다.
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프랑스 125만5,132명, 스페인 120만9,681명, 영국 95만2,275명, 이탈리아 59만9,766명, 독일 48만9,621명, 우크라이나 37만3,075명, 벨기에 35만7,289명, 네덜란드 32만9,991명, 폴란드 30만9,049명, 체코 30만7,013명, 루마니아 23만2,559명, 스위스 14만5,658명, 포르투갈 13만1,392명, 스웨덴 12만5,913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549만6,755명, 사망자 15만9,468명을 기록했다. 페루에서도 90만1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50만9천명을 돌파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59만1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5만1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