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이번엔 손학규 대표향해 "찌질이" 발언 충격
이언주 의원, 이번엔 손학규 대표향해 "찌질이" 발언 충격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3.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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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는 같은 당의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창원 숙식하는 것도 제가 보면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라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같은 당 임재훈 의원은 26일 “해당 행위이자 인신공격적 망언”이라며 이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정치인이 각종 현안에 대해 소신 주장하는 것은 얼마든지 좋다. 하지만 기본적 예의, 도리가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임 의원은 창원성산 보궐선거 상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 티브이’에서 손 대표를 거론하며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제가 보면 정말 찌질하다. 솔직히 말해서 정당이라는 건 아무 것도 없어도 있는 척 해야 한다. 너무 절박하게 매달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것도 그럴듯하게 명분이 있을 때 절박하게 하면 국민이 마음이 동하는데, 아무것도 없이 ‘나 살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짜증 난다”고 했다.

손 대표가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창원 지역에 아파트를 임대해 거주하면서 활발히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을 비꼰 것이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이 창원성산에 보궐선거 후보를 낸 것 자체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심판선거로 가는데 (후보를) 내서 지지율이 굉장히 낮게 나올 것”이라며 “후보도 그렇고 국민이 봤을 때 오히려 힘 빠지고 굉장히 와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을) 심판하는데 작지만 힘을 보태야지 몇 프로 받으려고 훼방 놓는 것밖에 안된다”며 “손학규 대표가 완전히 벽창호고, 최고위원들도 (후보 내지 말자고) 강력히 반발한 것으로 아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서 손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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