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로 꺽이지 않고 있다.
2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3천446만4,142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102만7,137명으로 나타났다.
세계 코로나19 1위이 미국은 확진자 수가 749만5천명, 사망자 수는 21만2700명을 기록했다. 이 숫자는 이미 미국이 비교적 최근에 치른 '5대 전쟁'에서 발생한 전사자를 다 합친 것보다 많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5대 전쟁에 참전 중 사망한 미국인은 베트남전이 4만7434명, 한국전쟁 3만3739명, 이라크전 3만519명, 아프가니스탄전 1909명, 걸프전 148명 등 모두 20만명에 그친다.
이어 인도에서는 총639만2,3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9만9,874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18만5,438명, 사망자는 2만824명을 기록했다.
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73만7,198명, 프랑스 54만1,569명, 영국 43만7,969명, 이탈리아 31만1,870명, 독일 28만9,338명, 우크라이나 20만1,634 명, 루마니아 12만4,673명, 벨기에 11만3,803명, 네덜란드 11만3,626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484만9,309명, 사망자 14만4,876명을 기록했다. 페루에서도 9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6만명을 돌파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44만8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3만6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