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명수’ 안정세 이어 배달 품목 확장한다
'배달의 명수’ 안정세 이어 배달 품목 확장한다
  • 박용섭 기자 smartk2012@hanmail.net
  • 승인 2020.09.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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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꽃집, 떡집, 정육점 등 비대면 시장 진출 기회"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시민들 앞에 다가설 준비를 하고 있다.

군산시는 ‘배달의 명수’에 기존 서비스와 함께 꽃집, 떡집, 정육점 등 배달이 가능한 업종을 추가해 영세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시장 진출 기회를 돕는다고 15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출시한 군산음식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6개월간의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배달이 가능한 업종(꽃집, 건강원, 방앗간, 떡집, 정육점 등)까지 확장해 10월초부터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름만 깊어지는 영세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온라인 시장 진출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추가업종 가맹점은 9월 현재 신청모집 중이며, 가맹점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거나 배달의 명수 고객센터(070-8878-6411)로 문의하면 된다.

배달의 명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골목상권이 죽어가는 상황속에 음식점주들이 가입비와 광고료, 수수료 없이 배달플랫폼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4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의 여러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군산방문이 이어졌으며, 최근에도 공공배달앱 도입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회토론회, 인천광역시의회 등에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말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가맹점 중 50여개소를 전화조사한 결과 전체 배달앱 주문건수 중 배달의 명수를 통한 주문율이 30%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배달의 명수를 사용함으로써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답한 가맹점은 47.2%, ‘배달의 명수가 도움이 된다’고 답한 가맹점은 83.3%로 배달의 명수가 골목상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월 출시 4,735건이던 주문건수는 6개월동안 월평균 3만건,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3일까지 누적 183,342건, 44여 억원의 매출로 배달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군산시는 밝혔다.

그간 가맹점주의 주요 불편사항이었던 영수증 미출력 등을 개선하고자 현재 POS(주문접수관리) 연동프로그램을 개발 중으로 10월 중 배포해 업주들의 불편사항도 조만간 해소시킬 예정이다.

배달의 명수는 소상공인에게는 광고료와 수수료를 절감하고 소비자 에게는 지역상품권의 사용처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 하는 윈윈어플이다.

이를 위해 가맹점은 출시초기 배달의 명수를 통해 절감된 효과를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할인혜택 가맹점은 56곳으로 시작해 현재는 할인쿠폰(1,000원~2,000원) 102개소, 무료배송 183개소, 리뷰이벤트를 통한 서비스 제공 151개소, 총 436개소의 가맹점이 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여 상생하는 어플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가맹점과의 권역별 간담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더욱 혜택이 돌아가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더욱 윈윈할 수 있는 발전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여 군산 지역어플 ‘배달의 명수’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갈 계획이다.

방앗간을 운영중인 A씨는 “배달의 명수가 지역내 인지도도 높고 상품권 사용도 편해서 지역소상공인에겐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경제적인만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음식점 이외에도 배달의 명수에 영세소상공인들을 위한 업종과 다향한 발전방안을 모색중에 있다.”며, “앞으로 비대면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감안하여 영세소상공인들의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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