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도에서는 여전히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며 브라질을 넘어 세계 2위를 굳혔다.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5천명대로 총 환자수 42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의 9만명대에서 다소 감소한 것이지만 글로벌 확산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명 늘어나 누적 감염자 수 2천748만명에 육박했다. 총 사망자 수는 90만명에 근접했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이날 2만5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총 648만6425명의 누적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만3,541명이다.
이어 브라질은 하루 확진자수가 1만명대로 가라 앉으 누적 환자수 415만명을 하회했다. 사망자 수는 12만7천여명에 달했다.
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03만1000명, 사망자 수는 2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51만9554명, 영국 34만9,676명, 프랑스 32만7,024명, 이탈리아 27만9,515명, 독일 25만3,791명, 우크라이나 13만7,789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69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2만명을 돌파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38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2만명에 가까운 확진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