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작은 기획' 통해 인도협력과 교류협력을 재개 추진
이인영, '작은 기획' 통해 인도협력과 교류협력을 재개 추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9.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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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 시대 열자“ 강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통일부 제공=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통일부 제공=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 시대를 열 것을 촉구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7일 통일부 주최로 원격 토론회 방식으로 열린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개회사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는 것보다 작은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낫다’는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의 발언을 인용하며 ”'작은 기획'을 통해 인도협력과 교류협력을 재개하고, 남북 간 대화를 다시 시작하며, 약속한 것들을 하나하나 이행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것이 보건의료, 공동방역, 기후환경 등 우리 삶의 문제에서부터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트이게 하는 실질적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남과 북은 호혜적 협력을 통해 다시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과 북미 비핵화 대화의 큰 흐름도 앞당길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남북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VIP,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Peace)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다. 이 새로운 시작에 화답하는 북측의 목소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 여상기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정례브리핑에서 “이것은 반세기를 넘는 분단구조를 허물기 위해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으로 견고하고 되돌릴 수 없는 평화 상태를 구축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해 “북미와 남북의 시간은 멈춰 서 있고, 코로나19의 무차별한 확산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제약을 더하고 있다. 주어진 상황이 어렵다”며 “변화를 기다리고, 상황에 내맡기는 듯한 태도로는 결코 남북의 미래를 열 수 없다. 우리는 열린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 아니다. 두꺼운 얼음을 깨며 항로를 열어가는 쇄빙선 같은 태도와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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