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분, 나이떡 먹고 콩 볶아 볼까
오늘 춘분, 나이떡 먹고 콩 볶아 볼까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3.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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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화면캡쳐

오늘(21일)은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이다.

춘분은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로 음력 2월, 양력 3월 21일경이다. 음양이 서로 반을 차지하는 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고 알려져 있다.

춘분을 즈음하여 농가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춘경을 하는 등 농사준비에 바쁘다. 철 이른 화초는 파종을 하며 화단의 흙을 일구어 며칠 남지 않은 식목일을 위하여 씨뿌릴 준비를 한다.

춘분에는 나이대로 나누어주는 나이떡을 만들어 먹었다. 나이떡은 송편과 유사한 것으로 온 식구가 모여앉아 어린아이들은 크게 빚어서, 어른들은 작게 빚어서 나이 수만큼 먹었다. 이날 농사를 시작하면서 마을의 머슴들을 불러 모아 일년 농사를 부탁하며 나이떡을 나눠 먹었기 때문에 ‘머슴떡’으로도 불렸다.

새와 쥐가 사라진다고 생각하여 콩을 볶아먹기도 했고, 영양이 가득한 봄나물도 먹으며 풍년을 기원했다. 아울러 고기잡이를 나가지 않고 먼 길 가는 배도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춘분(春分)인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그치고 낮부터는 찬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일(22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공기 확산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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