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예산안]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 등에 1.8조 투입
[2021년 예산안]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 등에 1.8조 투입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9.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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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1일 확정한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 등 K-방역 고도화 및 글로벌 선도 지원에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예방-진단-치료’라는 전 주기적 방역시스템을 보강하는 데 6000억원을 배정했다.

‘사전 예방’의 경우 개인보호구(600만개), 항바이러스제(1295만명 분) 등을 비축해 방역물품을 안정적으로 관리(47억원)한다.

3478억원을 투입해 노인ㆍ임신부 등에게 인플루엔자를 무료로 접종(약 1500만명)하고 노인폐렴구균 접종을 민간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지원을 확대한다.

‘진단’의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을 2배 확대(500→1000개소, 500억원)하고 감염병 표준실험실을 운영(99억원)하는 등 감염병 특화 인프라를 구축한다.

‘치료’에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착공(3개소, 301억원)하고 감염병 대응시설ㆍ기능보강(1683억원) 등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한다.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신속 개발, 의과학자 등 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중심병원 등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융합 의료기반 강화에도 9000억원을 투입한다.

백신ㆍ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효능평가 등 신약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데 신규로 452억원을 배정하고 임상단계 맞춤지원에도 2000억원을 투입한다.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완공 및 백신연구 본격화에도 137억원을 배정했다.

바이오공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형 NIBRT(아일랜드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프로그램, 실습중심의 학위과정과 기업 맞춤형 교육 실시)를 도입(30억원, 100명)한다.

의과학자(70명), 역학조사관(100명)에게 연구실습비를 지원해 의료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신규 22억원)한다.

바이오분야 빅데이터ㆍ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활용 확산을 위해 데이터 중심병원 5개소에 94억원을, 의료정보 표준화ㆍ교류 지원에 79억원을 투입한다.

K-방역 제품의 국제인증 수출지원, 감염병 관리 시스템 등 수출연계 공적원조 확대에도 3400억원을 투입한다.

K-방역제품의 국제인허가, 국제표준ㆍ인증 획득지원 및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에 113억원, 해외 감염병 병원 건립, 의료기자재ㆍ백신치료제 보급 등 해외진출과 연계한 공적 원조 확대에 3000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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