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5시 20분쯤 여수시 오동도 앞 바다에서 494톤 석유제품 운반선 화재로 2명이 숨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여수해경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2층 거주 구역 내의 개인 침실에서 갑판장 김모(65)씨와 갑판원 김모(7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 구조대는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로 갑판장 등이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승선원 6명 가운데 2명이 숨졌지만 4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화재가 완전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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