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코로나19로 두번째 폐쇄..민주 전대와 정기회는 예정대로 개최
국회 코로나19로 두번째 폐쇄..민주 전대와 정기회는 예정대로 개최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8.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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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회 폐쇄 조치가 내려진 26일 밤 국회 본관 출입문이 쇠사슬로 봉쇄돼 있다./사진: 국회 제공=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회 폐쇄 조치가 내려진 26일 밤 국회 본관 출입문이 쇠사슬로 봉쇄돼 있다./사진: 국회 제공=연합뉴스

국회가 출입기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9일까지 폐쇄하지만 정기회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국회가 폐쇄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국회는 2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국회는 9월 1일 정기국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해 방역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 등 주요 청사를 8월 29일까지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폐쇄 기간 중 추가 확진자 발생 등 사정 변경이 없다는 전제 하에, 8월 31일에는 기존의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상임위원회 개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라는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27일 ‘국회 재난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국회 운영에 대한 여야 합의 내용을 토대로 이렇게 결정했다.

국회는 “8월 30일 오전 6시부터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른 자가격리 인원을 제외하고 국회 출입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 본관·의원회관·소통관 출입이 허용되며, 폐쇄 기간 중에라도 원활한 정기회 준비를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 등에 필요한 작업은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춘 사무총장은 “지금은 9월 정기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위해 급하게 국회를 개방하기보다는 강력한 선제 방역 조치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회 본연의 기능이 신속히 회복되도록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관련 규정 정비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데 사무처 모든 부서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계획대로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29일 개최한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어제 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하던 기자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당 지도부와 최고위 참석자들이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많은 국민과 당원 분들의 우려가 있으시겠지만, 우리 당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3단계에 맞춘 전당대회 행사계획을 수립했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오늘 진행되는 당 지도부의 코로나 검사 결과와 당국의 지침에 따라 당 지도부의 축사는 영상 메시지 등으로 대체하는 등 방역지침을 절대적으로 준수하며 대회의 정상적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온라인 플랫폼을 완비해 시스템 정당으로 거듭났고 이를 통해 정당 사상 최초의 언택트 전당대회를 준비해 왔다. 이미 지도부 선출 등 전국대의원대회 안건에 대한 투표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권리당원 투표는 4일간 진행돼 오늘 마감되고, 전국대의원 투표 또한 어제부터 시작해 진행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체적으로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역에 모범을 보이면서도 성공적으로 전국대의원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27일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부대표 회의와 원내대책회의를 화상 회의 시스템(ZOOM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당이 만전을 기해 이번처럼 민의의 전당으로서 의사결정이 하루도 빠짐없이 이뤄져야 할 국회가 멈춰서는 일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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