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에 이미숙 등장, 왜?
장자연 사건에 이미숙 등장, 왜?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3.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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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배우 이미숙(사진)이 故장자연 사망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린다. 

윤지오는 최근 방송에서 "혹시나 제가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오해가 있다'라고 한 마디라도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같은 소속사에 있던 후배였기 때문에 선배님을 직접 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을 더 알고 계실 수도 있지 않나. 그것이 무엇이 됐든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윤지오가 언급한 배우가 이미숙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미숙은 경찰 조사에서 "장자연을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디스패치는 지난 2009년 이미숙의 '장자연 사건' 참고인 조사 진술서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미숙은 당시 "장자연을 과거엔 몰랐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이름만 들었다"고 말했다. 장자연이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알고 있냐는 경찰의 질문에도 역시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숙은 장자연의 유서로 알려진 '장자연 문건'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경찰이 "장자연이 유장호와 함께 문건을 작성했다는데 알고 있냐"고 묻자 그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유장호는 이미숙·장자연 등이 소속돼 있었던 '더컨텐츠' 소속 매니저였다. 그는 2008년 8월에 독립해 '호야엔터테인먼트'를 차렸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2009년 1월 이미숙은 김종승 대표와 전속계약 해지를 놓고 분쟁 중이었다. 이미숙과 같은 소속사 신인배우였던 장자연도 계약해지를 원했지만 위약금 문제로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연은 2009년 2월28일 이미숙과 송선미가 이적한 새 소속사 호야엔터테인먼트 대표 유장호를 만나 자신이 김종승 대표의 소속사에서 겪은 다양한 피해 사례를 A4용지에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이른바 '장자연 문건'이다.  

디스패치는 그러나 이미숙이 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계약위반 문제에 휘말렸던 이미숙은 전 소속사와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작성, 이를 통해 정세호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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