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프로 스포츠 경기 다시 '무관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 프로 스포츠 경기 다시 '무관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08.15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야구 22일 만·프로축구 15일 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 급증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에서 열리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단계 상향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16일 0시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여 우선 2주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는 정부가 관중 10% 제한 조처를 시행한 7월 26일 이래 22일, 프로축구는 8월 1일 이래 15일 만에 다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른다.

해당 지역 구단은 두산 베어스·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kt wiz(이상 프로야구), FC서울·수원 삼성·성남FC(이상 K리그1), 수원FC·서울 이랜드·부천FC·FC안양·안산 그리너스(K리그2·이상 프로축구) 등이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문화체육관광부가 11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최대 30%로 올린 지 불과 닷새 만에 전격적으로 무관중으로 돌아간 터라 구단들의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언제 다시 관중이 경기장을 메울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대유행 단계로 악화한다면 무관중 정책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3단계로 올라가면 스포츠 경기는 중단된다.

또 수도권을 넘어 다른 지역의 감염 상태도 나빠지면,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는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

[그래픽] 방역수칙 단계별 조치 내용

이보다 높은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해 확산하는 단계다.

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는 50명, 실외는 100명 이상이 모이는 사적·공적 목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된다. 공공시설은 원칙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고, 학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3단계는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대규모 유행 상황이다.

일일 확진자 수로 보면, 1단계는 50명 미만, 2단계 50명∼100명 미만, 3단계 100∼200명 이상이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