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내정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내정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8.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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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ㆍ의전비서관, 그리고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며 “정치ㆍ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책의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비서관은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운영실장ㆍ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ㆍ교육ㆍ문화ㆍ환경ㆍ여성 등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ㆍ추진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만호·윤창렬 두 수석 모두 당초 2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1채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처분 중”이라며 “사실상 1주택자”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달 초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으로 시작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마무리됐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 이후 문 대통령은 수석급 이상 참모 15명 중 7명을 교체했다.

부동산 문제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한 것 등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6명의 고위 참모가 종합적인 책임을 지고 7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 중 4명이 교체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기대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교체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국정운영에 대한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민을 위한 정책 마련과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전문적 역량을 발휘하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김현미 장관과 김상조 정책실장, 불난 집은 놔두고, 불똥 튄 옆집에만 물세례를 퍼부은 ‘엇나간 인사’”라며 “청와대는 인사로 국민을 달랠 기회마저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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