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찾은 이인영 장관 “금강산 관광, 남북 철도·도로 연결 적극 추진”
고성 찾은 이인영 장관 “금강산 관광, 남북 철도·도로 연결 적극 추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8.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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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연결도 추진"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왼쪽)이 제진역에서 함명준 고성군수와 대화하고 있다./사진: 고성군청 제공=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왼쪽)이 제진역에서 함명준 고성군수와 대화하고 있다./사진: 고성군청 제공=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 관광 재개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임을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지난달 31일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함명준 고성군수 등 관계자들과 동해선 최북단 기차역인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장관은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며 “금강산 개별 관광이 시작되면 분명하게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가 되고, 고성 등 접경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남북 철도·도로 연결도 추진해 새로운 한반도 경제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금강산 개별관광의 길이 열리면 고성군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진행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이하 북민협) 임원들과의 면담에서 “지난 29일 대통령 임명장을 받고 제일 먼저 북민협 회장단과 지도부를 뵙게 돼 저로서는 더 뜻깊다”며 “통일부는 정책적·재정적인 뒷받침으로 민간단체 활동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새 출발을 앞둔 통일부가 북민협과 소통하며 인도적 교류와 협력의 활로를 뚫어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장관이 새로 오면 무언가 새로 시작될 것 같은 기대를 갖고 있다가 그대로 끝나버리고 마는 허탈감 같은 것은 저로선 절대 드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어제부터 인도협력과 교류협력과 관련한 작은 교역 분야의 '작은 결재'부터 시작했다”며 “북민협을 비롯한 민간단체들이 교류와 협력의 길로 나서면 통일부는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면담에 참석한 이기범 북민협 회장은 “어려운 국면이지만 통일부와 협력해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30일 국내 한 민간단체가 신청한 약 8억원 규모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물품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했다.

통일부 조혜실 부대변인은 지난달 31일 통일부 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정부는 ‘남북 간 코로나19 관련해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확고하다”며 “이 방역협력이 정부당국 차원에서 이뤄질 수도 있는 것이고, 또 민간 차원에서도 이뤄질 수 있는 것이고 이러한 다양한 레벨에서 이뤄질 수 있는데, 민간단체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서 요건을 갖춰 반출을 신청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승인해 왔고 이번 건도 ‘제반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해서 승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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