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건조 중인 바다청소선 이름을 '경기청정호'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 접수된 1천717건의 후보작 중 조은혜(수원시) 씨가 제안한 이 명칭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도는 연말 진수를 목표로 올해 초부터 52억5천만원을 투입해 바다 청소선을 건조 중이다.
길이 33m, 폭 9m, 140t급의 이 청소선은 폐기물 100t을 적재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경기도 바닷속에 있는 폐어구와 어망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도는 '경기청정호'라는 명칭이 경기지역 바다를 쓰레기 없는 청정한 바다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석 기자 kangsuk0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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