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가 보는 구직자들의 가장 흔한 거짓말은?
인사담당자가 보는 구직자들의 가장 흔한 거짓말은?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07.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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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업체 사람인 조사결과 "연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24.2%)"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가장 못 믿을 면접 발언으로 ▲연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24.2%)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기업 92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 중 지원자의 거짓말’에 대한 조사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흔한 거짓말로 이외에도▲업무 관련 경험이 많습니다 (16.5%) ▲시키는 일은 무조건 다할 수 있습니다(14.7%) ▲처음이자 마지막 회사로 생각합니다(10.9%) ▲개인보다 회사가 중요합니다(7.9%) ▲이 회사가 아니면 안 됩니다(7.7%) ▲야근, 주말근무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7.4%) ▲다른 회사에 합격해도 가지 않을 겁니다(6.6%) 등을 꼽았다.

또한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거짓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은 83.8%가 지원자의 거짓말을 판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원자의 거짓말을 인지한 경우, 불이익을 준다(97.6%)고 밝혔다.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답변은 2.4%에 불과했다.

실제 이들 기업 중 73.6%은 지원자가 거짓말하는 것으로 판단돼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의 거짓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전형으로 ‘실무면접’(65.5%)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인성면접’(17.2%), ‘서류전형’(14.8%), ‘인적성 검사’(2.4%) 등의 순이었다.

면접 진행 중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답변의 근거가 불충분할 때’(46.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답변에 일관성이 없을 때’(42.9%), ‘추가 질문에 당황할 때’(32%), ‘대답이 상투적이고 외운 것 같을 때’(29%), ‘목소리가 떨리고 말을 얼버무릴 때’(15.4%), ‘면접관과 눈을 못 마주치고 있을 때’(11.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때, 인사담당자들은 ‘보다 구체적으로 추가 질문’(78.6%, 복수응답)을 함으로써 거짓인지 확인하고 있었다. 또, ‘평판조회 등 추후에 확인한다’(18.5%), ‘압박질문으로 반응을 본다’(14.2%), ‘직접 거짓말이 아닌지 물어본다’(5.7%) 등의 방법으로 구직자 답변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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