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에너지취약계층에 에어컨과 전기요금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서울사랑의열매·서울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창문형에어컨 전달식'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서울 사랑의열매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증진'의 일환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추진한다.
이날 자치구에서 추천받은 '고독사 위험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 및 '노인의 집'에 창문형에어컨 225대 등 냉방용품이 전달됐다.
지원을 받는 대상자들이 취약계층인 만큼 에어컨 이용에 따른 전기요금이 부담될 수 있어 서울형 긴급복지 예산을 활용하여 전기요금을 함께 지원한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사업'을 지속적으로 응원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자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