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분자 수확 '한창'
청주시, 복분자 수확 '한창'
  •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 승인 2020.07.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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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용작물분야에 8억 1000만원의 사업비 투입

충북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는 2020년 농촌지도 및 시험연구사업으로 청주시 낭성면 지역에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기상이변 대응 오미자 복분자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최근 수확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복분자 수확후 포즈를 잡은 이범희 특용작물팀장과 고복동(우측) 농업인/사진=청주시 제공

3일 센터에 따르면 복분자 주산지인 낭성면은 토질이 좋고 지대가 높은 편이어서 고품질의 맛좋은 복분자가 생산된다. 또한 복분자 재배 농업인들은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복분자 재배기술 교육을 받고 있으며, 연구회를 통한 재배기술 습득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고품질의 복분자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진된 사업은 낭성 지역에 특화된 복분자, 오미자를 기상이변에도 안정적으로 수확하기 위하여 관수시설, 농약, 비료 등이 지원된 사업이다.

복분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을 함유해 스태미나 증진에 좋을 뿐 아니라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다. 실제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실험쥐에 5주간 복분자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남성 호르몬의 양이 16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게다가 복분자에 함유된 피토에스트로겐(phytoestrogen) 성분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을 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고복동 복분자 재배 농가는“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복분자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복분자 관수시설 등 농자재 지원 사업으로 복분자를 안전하게 생산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이범희 특용작물팀장은“특용작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용작물분야에 8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역기후에 맞는 특화작목을 육성하여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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