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8월 항공정비 특화산업단지 착공
무안군 8월 항공정비 특화산업단지 착공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07.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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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안군
 
민선 7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 무안군이 오는 8월 항공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특화산업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의 입지적 우위를 이용해 공항과 연접한 35만㎡의 부지에 사업비 448억원을 투입해 항공정비(MRO) 특화산단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항공특화단지 실시계획(안)이 전남도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무안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편입 토지 보상에 착수하고 주민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전라남도의 산업단지 실시계획 심의를 위해 올해 6월까지 관련 행정기관과 부서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수행했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교통, 재해, 상하수도, 폐수처리 등 각종 분야에서 원활한 협의를 위해 수차례 관계 기관을 방문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산업단지 실시계획(안)이 이번에 전남도에서 승인고시 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군은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항공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라며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무안,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무안, 열린 미래와 꿈이 이루어지는 활기찬 무안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인 항공기 증가 추세에 따라 항공정비산업의 시장규모도 급성장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전체 항공기 정비수요 중 54%에 해당하는 1조 3000억원 규모의 정비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오는 2025년 국내 항공정비(MRO) 시장의 규모는 현재 규모의 2배 이상인 4조 5000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항공정비는 항공기의 가치 대비 3~4배의 정비 수요가 발생하므로 미래전략적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항공정비는 사업 초기 투자비용이 막대하고 항공 규정에 맞는 시설과 인력, 기술을 갖춰야 하므로 진입장벽이 높아 쉽게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국내의 경우 항공 산업과 관련된 기반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항공정비학과를 졸업한 우수 인력들이 취업할 곳이 없어 해외로 나가거나 다른 진로를 찾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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