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세종이 머물렀다는 행궁을 재현한 초정행궁이 최근 부분 개장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소재 이 행궁은 궁중 요리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수라간, 전통 찻집, 초정약수 체험관, 숙박시설인 한옥 체험관(12실) 등을 갖추고 지난 26일부터 시민에 공개됐다.
시는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이날 개장식을 열지 않았다.
시는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사실에 기초해 165억원을 들여 초정행궁 조성사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시는 부분개장을 기념해 26∼28일 '앱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이들(75명)에게 1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
초정 행궁을 둘러보고 도장을 받아오는 '초정 웰컴 데이 스탬프 투어' 참가자(선착순 250명)는 육거리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5천원)을 받는다.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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