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원구성 본회의..여야 일부 의견 접근
29일 국회 원구성 본회의..여야 일부 의견 접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6.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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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는 29일 국회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개최된다. 여야는 원구성에 대해 일부 의견 접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마라톤 회동을 하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등을 포함한 원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은 29일 본회의를 열 것이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7월 4일) 내에 반드시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겠다”며 “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와 마라톤 협상이 이어졌다. 오늘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협상이 이번 주말이라고 했다”며 “마지막이라는 말의 의미가 굉장히 강하다”고 덧붙였다. 국회사무처는 29일 오후 2시로 본회의 소집 공고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국난극복을 위한 3차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벌써 3주째다. 그러나 심사는 고사하고 심사할 상임위조차 구성되지 않고 있다. 3차 추경은 글자 그대로 민생추경이다. 코로나 국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114만 명의 생계를 위한 긴급고용안정기금, 그리고 그 외에도 약 390만 명의 고용안정정책에 해당되는 매우 긴급한 추경안”이라며 “서민과 중소기업은 하루하루 지금 애타게 고생을 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임대료를 못 내서 폐업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6월 국회에서 3차 추경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추경 처리를 방해하는 그 누구도 우리 당은 절대로 인정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금 미래통합당의 국회 정상화 거부는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을 방해하는 행동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 국난 상황에서 어떻게든 국정을 운영하려는 정부와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아주 몰상식한 행태”라며 “우리 민주당은 21대 총선 민의로 모든 상임위를 단독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지만 그래도 야당에 지금까지 진정성을 갖고 협상을 했다. 중요한 7개 상임위원장을 양보했고 설득에 설득을 반복했다. 통합당은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정을 방해하지 마시라. 20대 국회 내내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국정 발목잡기를 뛰어넘는 행위다. 20대 국회에선 민주당이 의석도 부족했고 법사위를 자유한국당이 갖고 있어 법 발목잡기가 어느 정도 통했지만, 21대 국회와 민주당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보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국회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두 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해야 하고, 대통령이 그중 한 명을 지명한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7월 15일까지 임명해야 출범에 따른 절차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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