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통전부 대남전단 살포 강행의지 재확인
북한 통전부 대남전단 살포 강행의지 재확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6.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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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20일 “북한이 대규모 대남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다 잡수셨네…북남합의서까지'라는 문구를 넣은 '대남전단' 위에 담배꽁초를 던져 넣은 모습이다./사진: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북한이 대규모 대남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임을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다 잡수셨네…북남합의서까지'라는 문구를 넣은 '대남전단' 위에 담배꽁초를 던져 넣은 모습이다./사진: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이하 통전부)는 21일 통일부의 대남전단 살포 중단 촉구에 대해 남북관계는 이미 다 깨졌고 대남전단 살포 계획을 수정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통전부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삐라(전단) 살포가 북남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는 것을 몰라서도 아닐 뿐더러 이미 다 깨어져 나간 북남관계를 놓고 우리의 계획을 고려하거나 변경할 의사는 전혀 없다”며 “위반이요 뭐요 하는 때늦은 원칙성을 들고나오기 전에 북남충돌의 도화선에 불을 달며 누가 먼저 무엇을 감행했고 묵인했으며 사태를 이 지경까지 악화시켰던가를 돌이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전부는 “전체 인민의 의사에 따라 계획되고 있는 대남보복 전단 살포 투쟁은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속되거나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재삼 분명히 밝힌다”며 “이제는 휴지장이 되어버린 합의에 대하여 남조선 당국은 더 이상 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남조선 당국자들이 늘상 입에 달고 사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똑같이 한번 제대로 당해보아야 우리가 느끼는 혐오감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그것이 얼마나 기분 더러운 것인지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는 이날 ▲이미 사문화된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튼튼한 안보태세 재확립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관계 파탄의 원인인 양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대북정책 마련 ▲북한의 도발이 가시화되는 마당에서 수동적 자세 버리고 북한 도발을 사전억제,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 대책 강구 ▲외교안보 정책의 총체적 실패에 책임이 있는 외교안보 라인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지금 코로나19와 북한의 연락사무소 파괴로 인한 경제·안보 위기 상황은 더할 수 없이 엄중한 상황이며, 여야 간 협력의 정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 주 중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고 더 늦기 전에 민생을 살리기 위한 3차 추경안 심사를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 미래통합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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