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월 20일부터 여권업무를 수원시로 이관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도는 여권 민원업무가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무인 만큼 관할 시군이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업무를 이관했다고 설명했다.
작년부터 외교부, 수원시 등과 협의를 진행했고 올해 초 수원시와 합의해 여권업무 이관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오는 7월 20일부터 월드컵경기장 옆에 위치한 여권민원실에서 종전대로 여권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여권민원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경기도청 접수창구만큼 창구 수를 늘려 민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강석 기자 kangsuk06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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