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홍수로 구이린도 침수...수재민 262만명
중국 남부 홍수로 구이린도 침수...수재민 262만명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06.14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구이린(桂林)/사진=신화연합뉴스

중국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 구이린(桂林)도 침수 피해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와 광둥·구이저우·푸젠·장시성 등 중국 남부 11개 성(구·시)에 내린 호우로 최근까지 300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하고 25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가옥 1천300여채가 무너지고 농작물 피해면적이 14만6천ha에 달하는 등 직접적인 피해액도 40억4천만 위안(약 6천8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경보(新京報) 등은 앞서 2일부터 내린 비로 지난 8일까지 9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전한 바 있다.

또 광시좡족자치구 허저우(賀州) 구포(姑婆)산에서는 산사태로 관광객 212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출됐다. 후난선 창사(長沙)에서는 9일 올해 첫 폭우 적색경보가 발령되고 일부 지역에 4시간 동안 138.2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광시좡족자치구와 광둥성 등 9개 지역은 6월 상순 최고 강우량 기록을 깼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 기상당국은 향후 열흘간(10~19일) 창(長)강 중하류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면서, 일부 지역에 50~15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측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