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혁신위원회 발족..위원장에 장혜영 당선인 만장일치 호선
정의당 혁신위원회 발족..위원장에 장혜영 당선인 만장일치 호선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5.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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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의당 혁신위원회가 발족했다.

정의당은 24일 국회에서 혁신위원회 발족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해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장혜영 당선인을 만장일치로 호선했다. 정의당 혁신위원회 위원수는 15명이다. 이 중 여성이 8명, 청년이 6명이다. 

강민진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오늘 정의당 혁신위원회 발족식과 1차 회의가 진행됐다. 1차 회의에는 강민진, 권수정, 김설, 김준우, 김창인, 남가현, 성현, 엄정애, 이소헌, 이혁재, 장태수, 장혜영, 조성실 혁신위원이 참석했다. 혁신위원 전원 만장일치 결정으로 혁신위원장에 장혜영 위원을 호선했다. 혁신위 대변인으로는 강민진 위원을 인선했다”며 “혁신위원회 다음 회의는 오는 31일 오전 11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소위원회 구성과 추가 위원 인선의 여부 및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혜영 혁신위원장은 “청년이자 여성이면서 혁신을 열망하는 모두를 대변할 수 있는 가교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해결을 위한 더 많은 대화를 촉발하는 것이 위원장으로서의 목표”라고 밝혔다.

강민진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에게 “심상정 대표가 앞으로도 당을 이끌어 갈 것이지만 혁신위원회는 심상정 대표와는 독립적으로 활동할 것이다. 심상정 대표는 혁신위원회 활동에 간섭을 못한다”며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8월 말 예정된 당대회에서 혁신위원회가 결정한 혁신안을 올려 추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혁신위원회 발족식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제 정의당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8월 말 예정된 당대회까지 혁신위원 여러분께서 정의당을 새롭고 탄탄한 길로 또렷이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 정의당의 길은 여전히 고단하겠지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믿음직한 대안정당의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혁신위가 전당적 토론과정에서 폭넓은 당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개방적인 운영으로 당의 역동적 에너지를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또 논의는 발본적으로 하고 합의는 실천적 대안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선거제 개혁에 올인한 것은 단지 이번 총선을 위한 전략에 머물렀던 것이 아니고 길게는 20년 진보정치, 짧게는 7년 정의당의 이후 생존과 도약을 위한 정치적 선택이었음을 기억해야 될 것”이라며 “따라서 실패를 딛고 나아갈 정의당의 향후 전망과 비전, 그리고 노선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치열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저는 혁신위원회의 활동부터 혁신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 5기 집행부는 남은 기간 동안 혁신위 활동을 헌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혜영 위원장은 “정의당의 혁신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정의당만의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정의롭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다시 규정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진보정당이란 무엇인가. 코로나19 시대에 진보정당이 가져야 하는 모습은 무엇인가라고 하는 새로운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그 어떤 혁신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들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건 바로 가치의 영역이다. 그러나 그 가치를 이뤄나가는 방법에 있어서는 모든 걸 혁신하겠다. 시민들에게 정의당의 이름이 다시금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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