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에서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과 관광상품 개발사업을 연계한 '왕기약과'가 오는 6월 출시된다.
삼척시시니어클럽(관장 김성래)은 2020년 노인 일자리 사업비를 확보해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인 ‘약과’의 역사성을 살려내어 ‘왕기약과’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왕기약과(王氣藥果)’는 준경묘‧영경묘 청명제 필수 제수품으로 올려졌던 것으로 삼척산 아카시아꿀과 콩, 장뇌삼 등 삼척의 왕기 서린 땅 청정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삼척시시니어클럽은 약과 제조 사업단 인력 20명을 선정해 강원도 식문화연구원(원장 고은숙)의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된 왕기약과의 제조 기술 전수 교육을 지난 2월 17일과 18일 2일간 실시했다.
삼척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전수교육을 재개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중앙시장 A동 2층에 마련한 ‘왕기약과’제조 사업장 설비를 모두 완료했으며 6월부터 본격적인 제조 사업에 돌입해 생산된 상품은 삼척 관내 중요 관광지부터 먼저 판매를 시작해 점차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삼척시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왕기약과 제조 사업을 통해 앞으로 전 시민의 관심 하에 삼척시 명품으로 거듭나 삼척시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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