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호 인근 한국코타 부지에 마리나항만 들어선다
충주시 충주호 인근 한국코타 부지에 마리나항만 들어선다
  •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 승인 2020.05.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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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충주시에 인접한 충주호에 마리나항만이 들어설 예정이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시가 내수면 마리나항만 후보지로 제출한 동량면 하천리 옛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 수영장 부지를 제2차 마리나항만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2년만에 폐업으로 흉물화한 한국코타 일원으로 사업 대상지를 바꿔 재도전한 끝에 충주호 마리나항만 사업의 첫걸음을 뗼 수 있게 됐다.

시는 하천대교 인근 한국코타 수영장 부지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약 100억원을 들여 요트 수상계류장, 육상 보관시설, 클럽하우스, 야외 테라스, 슬립웨이,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리나항만 시설과는 별도로 인근에 민물 가두리 낚시 타운도 조성해 충주호 '물 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는 1989년 지상 20층, 277개 객실이 있는 대형 콘도미니엄으로 개관했으나 1995년 법원 경매에 붙여진 이후 파행했다. 현재는 외지 불법 쓰레기 투기꾼들이 자주 출몰하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흉물이 된 리조트 건물과 주변 수영장 등은 아름다운 충주호의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면서 "시는 미리나항만 건설과 왕복 2차선 도로의 4차선 확장 등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주시는 지난 2018년 제1차 마리나항만 조성 후보지로 동량면 함암리 요트경기장 주변, 목벌동 활옥동굴 주변, 살미면 문화리 휴양레저타운 앞 등 3곳을 선정해 제출했었지만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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