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주요 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영동군에 따르면 매년 10월 초 개최하던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 8월에 열어온 포도축제를 '영동군 국악과일축제(가칭)'로 통합해 오는 8월 말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포도 출하 시기에 맞춰 정하기로 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3개 축제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단순 전시·관람 행사를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결될 수 있는 특산품 판매 등과 관련된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축제 통합운영에 따라 절감하는 예산은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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