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이 러시아에서 테러를 당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임 특보 관련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임 특보가 러시아에서 테러를 당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풍문이 돌았다.
임 특보는 지난 1월 8일 청와대 참모진 교체로 '비서실장직'에서 내려왔다. 비서실장직을 내려놓음도 잠시, 문재인 대통령은 그달 21일 임 특보를 'UAE 특임 특별보좌관직'에 임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두 달 가까이 공석인 주중국대한민국대사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이상철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주오스트리아대사를, 남관표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주일본대사를 각각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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