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6쪽마늘 명성 되찾기 프로젝트’ 시동
태안군, ‘6쪽마늘 명성 되찾기 프로젝트’ 시동
  •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 승인 2020.05.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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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늘 생산ㆍ유통 기반조성에 11억 원 투입, 품질 개선 주력

태안군이 지역의 대표농산물인 ‘태안 6쪽마늘’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섰다.

가의도 육쪽마늘 종구 수확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지역은 5006농가가 980ha 면적에서 연간 1만 2691톤의 마늘을 생산해 55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전국적 규모의 마늘 주산단지다.

군은 태안 마늘의 명품화를 위해 올해 예산 11억 원을 들여 △가의도 우량종구 보급 사업 △마늘 재배농가 우량종구 종구대 지원 △고품질 마늘생산 지원△기능성 우량종구 생산자재 지원 △마늘 건조시설 지원 등 총 16개 지원 사업을 펼친다.

가의도 육쪽마늘 종구 수확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우선, 군은 ‘가의도 우량종구 보급사업’으로 ‘태안 6쪽마늘’의 종자 산지로 유명한 근흥면 가의도에서 생산한 씨마늘을 전량 수매형식으로 매입해, 태안 마늘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군에서 구입금액의 50%를 보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가의도에 매년 친환경토양개량제 1천 포를 지원해 토질의 산성화를 막는 등 재배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군은 6쪽마늘을 태안군의 대표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농가 1500명에게 종구구입비(3억 원)를 지원해 해양성 토종마늘의 재배를 유도하고, 연작장해 방지를 위해 토양개량과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1억 원)를 지원하며, 고품질 ‘유황 6쪽마늘’을 생산하기 위해 유황성분이 함유된 영양제 및 생산자재를 지원(6500만 원)해 브랜드 마늘을 생산한다.

더불어, 마늘을 수확해 줄기가 달린 채로 일정기간 말린 후 출하하는 과정에서 마늘이 누렇게 변하는 황반현상이 발생해 우수한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못 받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피해를 막고자 군은 올해 총 3억 1500만 원을 들여 마늘건조시설 설치(85동)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태안 6쪽마늘은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자재를 이용해 재배되며, 군은 포장별 토양검정을 실시하는 등 6쪽마늘 생육을 위한 최적의 관리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태안 마늘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태안 6쪽마늘의 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난한 해양성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태안 6쪽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암세포 성장억제 성분인 ‘알리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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