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상대로 첫 골을 신고한 황의조가 찬사를 받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황의조는 후반 22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황의조의 골 장면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황의조는 어떤 자세에서도 슛을 쏠 수 있다”, “황의조 말고는 골 넣을 것 같은 선수가 없었다”, “결국 작전명 ‘황의조’였구나”, “이게 바로 에이스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황의조가 넣은 뒤 단번에 흐름이 바뀌었다”, “황의조는 대표팀에서 매 경기 골을 넣는다”며 황의조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의조는 지난 2017년 감바오사카로 이적해 J리그 13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지난 2018시즌 컵대회 포함 34경기에서 2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일본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의조는 J리그 사무국 선정 11, 12월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J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