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섬 트레킹 가능
올해 인천 영종ㆍ용유 지역의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3일 올해 중 영종 해안남ㆍ북로에 단계적으로 자전거도로가 조성되고 역내 기반 및 편의시설이 크게 확충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과 2014년 8월 대규모 경제자유구역 해제 및 도시계획시설의 장기간 미집행에 따른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 해소를 위해 관할 중구청에 162억원을 지원한다.
도로사업은 ◇영종지역의 잔다리~영종역 도로, 하늘어린이집 진입도로, 영종소 1~4호선, ◇용유지역의 덕교동 진입도로와 마시안 해안도로 5개 노선을 신설하거나 확장한다.
또한 '영종도 하늘-바닷길 조성사업'에 40억원을 투입, 올 연말 목표로 영종 해안남로에 8.6Km 길이의 1단계 자전거 도로가 조성 중에 있으며, 올 7월부터 9.3Km 길이의 2단계 자전거도로 조성 공사가 내년말 완공 계획으로 영종 해안북로를 따라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영종도와 무의도, 실미도 등의 섬 트레킹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문상 영종청라개발과장은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 등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아울러 미개발지역의 기반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