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00명 다주택자..이용주 의원 "본인ㆍ배우자 건물 30채" 신고
국회의원 100명 다주택자..이용주 의원 "본인ㆍ배우자 건물 30채" 신고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3.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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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국회의원들 중 100명은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태종)는 26일 2019년 말 기준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23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들 중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본인·배우자 명의 기준)는 100명이었다. 서울특별시 강남·송파·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한 국회의원은 71명이나 됐다.

정당별로 보면 미래통합당 의원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29명, 민생당 9명, 무소속 5명, 미래한국당 3명, 정의당 1명 등의 순이었다.

무소속 이용주 의원(전남 여수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초선, 사진)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의 다세대 주택 12채, 배우자 명의의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상가 등 건물 18채를 갖고 있다. 이용주 의원과 그의 배우자가 갖고 있는 건물들의 현재가액은 49억원이 넘는다. 이용주 의원의 총 재산 현재가액은 26억6000만원 정도다.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국토교통위원회, 재선)은 서울시 강남구, 충청북도 옥천군 등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상가 등 건물 7채와 배우자 명의의 건물 5채를 갖고 있다. 장녀 명의의 단독주택, 차남 명의의 아파트와 상가도 있다. 이 건물들의 현재가액은 77억3600만원이 넘는다. 박덕흠 의원의 총 재산 현재가액은 559억8500만원 정도다.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기획재정위원회, 4선)은 서울시 강남구와 경기도 성남시 등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 단독주택 등 본인 명의의 6채의 건물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이 건물들의 현재가액은 25억5400만원이 넘는다. 유승민 의원의 총 재산 현재가액은 51억6900만원 정도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재선)은 광주광역시 등에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으로 5채의 건물을 갖고 있다. 이 건물들의 현재가액은 5억7000만원이 넘는다. 이개호 의원의 총 재산 현재가액은 26억430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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