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국·도·군비 지원 90%, 농가 자부담 10% 내외
태안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3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마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군은 재해보험 가입이 농가 경영 안정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많은 농가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대상품목은 벼・고추 등 67개 품목으로 재해보험 가입시기는 작물별(고추 4.6~5.22, 벼 4.20~6.26, 과수는 13일 마감 완료)로 다르며, 신청을 원하는 농민은 가까운 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농민들이 적기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안내문 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태안에서는 3,377농가(6,060㏊)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2,178건, 103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바 있다.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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