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관악을 선거구] '두 골리앗'에 도전하는 '다윗' 민생당 한인수 후보
[4.15 총선-관악을 선거구] '두 골리앗'에 도전하는 '다윗' 민생당 한인수 후보
  • 이광효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03.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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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민생당 후보

오는 4.15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선거구에서 맞붙을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대진표가 짜여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당내경선 끝에 정태호 예비후보자가 최종 공천됐다.

앞서 미래통합당의 현역 오신환 의원은 보름전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이미 총선 운동에 돌입했다.

그런 가운데 '두 골리앗'에 대항할 '다윗' 민생당의 한인수(사진) 예비후보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관악발전연구원 대표를 맡고 있는 한 예비후보는 지난달 15일 선관위원회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는데 두 골리앗을 물리칠 다윗으로 자임하고 있다.

최근에 민생당으로 통합한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3당의 유일 중도개혁후보인 점이 한 후보의 최대 장점이다.

한 후보는 "이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관악(을)이 발전에 더디고 낙후된 것은 그간 지역을 대표한 국회의원들이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무능했기 때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경제학 석사에 경영학 박사인 한인수 후보는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전문가이다. 본향은 충청 청주이지만 태어난 곳은 전북 임실 산골인 한 후보는 어렸을 때 가난으로 중학교도 어렵게 졸업한 뒤 방송통신고 및 대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공장과 막노동판을 전전하던 흙수저 출신이다.

하지만 특유의 근면성실함과 열정으로 주경야독하며 30여년 직장생활으로 국민은행 지점장까지 역임한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다. 이 때문에 서민과 중산층이 많이 사는 관악을의 대변자로서는 자신이 적격이라는 게 한 후보의 주장이다. 가족의 도움이나 운동권 '진골' 출신으로 권력에 무임승차해 온 다른 후보들과는 다르다는 얘기다.  

한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관악구는 오랫동안 ‘토착토호 패권 무능세력’과 ’낙하산 해바라기 정치‘가 판을 친 지역으로서 반성할 줄 모르는 기득권들로 인해 낙후되고 발전에서 외면 받아왔다"고 질타한다.

그러면서 "오랜 직장경력과 대학교 교수로서 쌓아 온 실물 현장 경제에 대한 풍부한 학식과 비전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싶다"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겨내 관악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인수 예비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첫째, 지하중전철 및 광역교통망 유치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둘째, 주민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악구 고유의 명품 서민경제 시대를 열겠다 세째, 전통시장과 지하철 역사주변을 특화함으로써 관악산. 도림천. 삼성산 성지. 강감찬장군 유적지 등 풍부한 자연 및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 유치 및 일자리 확충을 통해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 등이다.

아울러 ▲학교 교육환경 및 청장년 취업 지원 시스템 등을 혁신적으로 추진할 것, ▲공정, 정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과 ▲국회의원의 특권을 과감히 없애고, 국민소환제도입을 적극 추진하여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것 ▲현재의 국회의원 보좌관수를 줄이고, 세비 감축을 통해 국회운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등의 정책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 뒤늦게 선거운동에 나선 정태호 후보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안전과 민생이 어려운 시기라 조심스런 마음으로 경선에 임해왔다. 신뢰와 협력으로 함께 한다면 코로나19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킨 경험을 살려 관악을 통째로 바꾸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악구 신림동 출생임을 내세우는 오신환 예비후보는 특이한 배우출신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새누리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현재 미래통합당을 고루 돌며 원내대표 등 중책을 역임해 왔다. 하지만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 취득후 서울 시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논문표절시비에 휘말린 후 '석사과정 수료'로 프로필이 정정되었다.

서울 관악을 지역은 현재 이상규 민중당 후보 등 15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상황이며, 허경영 총수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무려 8명의 예비후보를 등록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21대 총선 본 선거는 오는 3월 26일~27일 최종 후보자 등록을 거친 이후, 4월 1일부터 재외투표소 투표로 시작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4월 2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일은 4월 15일 투표일보다 5일 앞선 4월 10일~11일 이틀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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