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가 29일 3개월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29일 "닥터헬기 점검이 완료됨에 따라 이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경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 등 의료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1시간가량에 걸쳐 닥터헬기 내부 의료장비 등을 점검하고 운항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도입, 아주대병원과 함께 운용해왔다.
이국종 교수와의 비용 및 의료진 부족 문제로 발이 묶여 왔던 경기도 전용 닥터헬기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응급 운송 수요가 늘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은 최근 의사 5명, 간호사 8명 등 의료진을 추가 채용하기로 해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부 논의 끝에 닥터헬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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