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되어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송파구가 12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가 됐으며, 이어 ▲종로구(11명) ▲은평구(7명) ▲강남구(6명) ▲강동·서대문·서초·노원구(각각 4명) ▲관악구(3명) ▲강서구(2명) 등으로 나타났다.
29일 송파구에 따르면 장지동에 사는 20세 여성이 28일 확진판정을 받고 한양대 병원에서 격리중이다. 이 여성은 송파구 3번째 확진자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방이동에 사는 26세 여성이 지난 24일부터 미열과 가슴통증,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27일 보건소 검체검사를 거쳐 28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격리중이다.
이 여성은 대구에 사는 어머니(27일 확진판정)가 지난 21~22일 집을 방문해 같이 시간을 보낸 것을 확인됐다.
이 여성의 여동생(22)도 28일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격리중이다. 언니와 함께 방이동에 거주하며 대구사는 어머니와 같이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7명이다. 이는 24시간 전(65명)보다 12명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는 동작구 사당동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과천경찰서 직원)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확진자 수는 78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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