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화 상담, 원격 의료 진료로 이어지나 '주목'
코로나 전화 상담, 원격 의료 진료로 이어지나 '주목'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0.02.28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가 고질적인 원격의료 진료를 허용하는 기폭제가 될 지 주목된다. 

그동안 원격의료 진료에 부정정이었던 의료계가 코로나19의 감염 우려속에 무대면 전화상담을 전격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코로나19가 최근 폭발적으로 확산되자 의료기관 내 의료인을 보호하고 국민은 안전하게 의료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화 상담·처방과 대리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또는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재진환자가 동일한 질환에 대해 반복해 동일한 처방을 받는 경우에는 가족 등 보호자의 대리 처방도 가능하다.

이 조치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보며 종료 시기를 신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전화상담ㆍ처방 프램그램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참여할 수 있도록 병원협회, 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대본은 27일 기준으로 총 127개의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중대본은 3월 초까지 병원협회 통해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추가로 지정하고, 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와 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이행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 명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http://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www.hira.or.kr) 또는 대한병원협회(http://www.kha.or.kr)에서 신속히 공개하고 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