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 혼잡도 감소효과 기대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의 출근시간대 (07:00~09:00)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배차간격을 약 7초 단축하여, 4월부터 출근시간대에 2회 증회하여 운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우이신설선 혼잡도 개선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어 온 ‘삼양동 도시재생 활성화 T/F’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그간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운행속도 증가, 역 정차시간 단축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그 중 우선 운행속도 증가로 증회 운행하여 혼잡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실행하는 것이다.
오전 출근시간대 열차운행속도를 조정하여 배차간격을 단축 (3분→2분53초)하게 되면, 왕복 운행시간 (신설동~북한산우이역 기준)은 48분→46분 8초로 약 2분 감소한다.
열차운행계획 조정 시 오전 출근시간대 (07:00~09:00) 혼잡도는 161%→141%로 약 20%p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이신설 도시철도 시행사인 우이신설경전철㈜은 운행속도 조정에 따른 이용객 안전 및 운행가능성 판단을 위해 실시한 시범운행 (’20.1.20~22일)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SMS) 변경승인(신고) 신청 전 사전협의 중이며, 변경승인(신고) 절차 완료시 4월 13일경 변경된 열차운행계획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이신설선의 혼잡도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 라고 밝혔다.
최은영 시민기자 bestedu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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