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오는 17일 공식 출범..황교안 대표 체제 그대로 유지
미래통합당, 오는 17일 공식 출범..황교안 대표 체제 그대로 유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2.16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도·보수진영의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에 참여하는 새로운보수당, 자유한국당, 미래를향한전진4.0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당 송언석, 김상훈, 심재철 의원, 새보수당 정병국 의원, 전진당 이종혁 최고위원, 새보수당 지상욱 의원./사진=연합뉴스
중도·보수진영의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에 참여하는 새로운보수당, 자유한국당, 미래를향한전진4.0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송언석, 김상훈, 심재철 의원, 새로운보수당 정병국 의원, 미래를향한전진4.0 이종혁 최고위원, 새로운보수당 지상욱 의원./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이하 전진당)이 합당한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한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식인 '통합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신당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결정했다. 약칭은 ‘통합당’이다. 정강·정책과 당헌, 중앙당 소재지 등도 결정했다.

세 정당은 이미 정당법에 규정된 신설 합당을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고서류 제출 등의 모든 절차를 마쳤다.

통합당은 자유한국당의 현재 지도체제가 거의 그대로 유지된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 그리고 조경태·정미경·김광림·김순례·신보라 등 8명의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통합당 최고위원이 된다. 통합당 사무총장도 자유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이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최다 4명의 최고위원을 더 둘 수 있도록 했는데 현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총선기획부단장은 내정된 상태다.

정강ㆍ정책은 ▲법치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사회 구현 ▲삶의 질의 선진화 ▲북핵 위협 억지와 안보 우선 복합외교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교육백년대계 확립 ▲민간주도ㆍ미래기술주도 경제 발전으로 통합신당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가 지난 13일 제시한 것을 계승했다. 

통준위는 13일 통합당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현재 9명인 자유한국당 공관위 위원들을 유지하고 여기에 최대 4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최대 1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박형준 통준위 공동위원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을 13명 이내로 하되, 더 늘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신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된 후 김형오 공관위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모두 현재의 공관위 구성을 바꾸는 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기표 통준위 공동위원장 등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산파역을 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추천 준비위원들은 여러 차례 통합신당이 혁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 중 하나로 ‘통합신당의 얼굴이 될 지도부 및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최소한 절반이라도 바꾸거나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제 정파가 통합해서 새로운 정당을 결성한다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기존 정당의 지도부에 2~3명 추가하는 정당, 이것은 새로운 정당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비판하며 통준위 사퇴를 선언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